2025년 3월 10일 월가 주요 뉴스

2025년 3월 10일 월가 주요 뉴스 분석

주식 시장 대폭락

• 다우존스 890포인트(-2.1%), S&P 500 155.64포인트(-2.7%), 나스닥 727.90포인트(-4%) 급락. S&P 500은 2022년 이후 최악의 일일 하락률 기록.
•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전환기" 발언과 경기침조 가능성 언급이 시장 불확실성 확대. "경기침체 예측은 원치 않지만, 우리 정책의 규모를 고려할 때 전환기가 있을 것"이라 밝혀.

관세 정책 우려

• 중국·캐나다·멕시코 등에 대한 관세 인상 계획(철강 25%, 중국산 제품 20% 등)이 기업 및 소비자 신뢰 하락으로 이어짐. 골드만삭스는 2025년 미국 성장률 전망을 2.4%→1.7%로 하향 조정하며 경기침체 확률 15%→25%로 상향.
• "관세 논의 자체가 시장 혼란을 가중시킨다"(데이비드 반센, Bahnsen Group).

전문가 평가

• 크리스 라킨(모건스탠리): "모든 요인이 관세 문제에 가려진 상태".
• 에드워드 알-후세이니(컬럼비아 스레드니들): "트럼프 행정부가 경기침체를 수용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 중".
• 마이클 오루크(존스트레이딩): "'트럼프 풋'(정부의 시장 하락 방어 기대)이 무너지며 리스크 재평가 진행 중".

부문별 동향

• 빅테크 주도하락: AI 관련 기업 및 테슬라, 엔비디아 등 테크주 약세.
• 채권 시장: 10년물 국채 수익률 4.22%로 하락(1월 대비 0.5%p 감소).
• 글로벌 시장: 유럽 증시 1.8% 하락, 홍콩 항셍지수 1.8% 감소.

향후 관측 포인트

• 3월 12일 철강 관세 발효, 3월 15일 정부 예산 협상 마감 임박.
• 3월 중순 발표 예정인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추가 단서 제공할 전망.

이날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공세적 통상 정책과 재정 긴축 우려가 중첩되며 리스크 오프 모드로 전환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